기록적인 500㎜ 집중폭우가 내린 경기도 포천지역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1명이 부상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30분께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가 3층짜리 빌라를 덮쳤다.
사고가 난 빌라는 3층짜리 건물로 한층에 5가구씩 모두 15가구가 살고 있으며 산사태가 나면서 많은 양의 토사가 1층 전체와 2층 일부를 뒤덮었다.
앞서 오후 9시50분께 신북면 심곡리에서도 산사태로 토사가 펜션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또 오후 9시15분께는 신북면 금동리 한 펜션에도 토사가 덮쳐 놀러 온 노인 10명이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은 구조돼 포천의료원과 우리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에서는 같은 날 오후 10시45분께 1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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