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7일 오전 11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24명이 다치는 등 모두 39명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27일 새벽 강원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 확인된 사망자는 인하대학교 학생 11명과 주민 1명 등 총 12명이다.
현재 경찰은 추가 매몰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고주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가평군청평에서 방갈로 집기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다.
서울 서초구 형촌마을 60가구가 고립되는 사고가 벌어졌고 경기도 남한산성 계곡에서는 7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에서 36가구 76명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 주택 710채가 물에 잠겼고 안양천변과 포천천변, 남양주 왕숙천변 등에서 차량 97대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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