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동양종금증권이 27일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정치적 변수가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와 공화당이 재정적자 감축 논의를 본격화했다. 적자를 줄이려고 파병한 병력을 철수하면 중동에 입김이 약해지고, 결과적으로 중동 국가들의 협상력이 강해져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을 전망하는 근거로 들었다.
"비축유 방출을 위해선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공개적으로 반대해 합의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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