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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난국..근본대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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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부는 지금을 물가난국이라고 규정하고 전방위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농축산물의 공급을 늘리는 등 단기처방과 함께 유통구조 혁신이라는 근본대책까지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물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당부처 장관들이 정유사나 대형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협조를 호소하는 각개전투 방식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잡을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26일 물가관계장관회의)>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물가 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상인까지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할당관세 품목에 추가하고 냉장돼지고기의 할당관세 물량을 9월말까지 무제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삼겹살, 자장면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10개 품목을 선정해 16개 광역시도별로 매달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수급차질이 극심한 품목의 공급을 늘리고 가격비교를 활성화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단기처방입니다.

동시에 불공정거래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혁신하는 이른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해법도 모색됐습니다.

가격담합을 기업 스스로 시정할 경우 과징금을 대폭 낮춰주고 소비자단체 등이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소송할 경우 관련 정보와 소송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내에 물가구조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국내 유통구조와 독과점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장관급 회의를 매주 열어 근본적이고 시장친화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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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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