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SK이노베이션이 3.13% 오른 것을 비롯해 S-oil(2.61%), GS(2.30%) 등 정유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가격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세, 공정거래위원화 과징금 여파로 전분기대비 54% 줄어들 것이지만, 이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유 3사의 주가가 비교적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에 매진하는 점은 장기적인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유업종 전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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