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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국발 악재..코스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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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이 좀 잠잠하나 했더니 이제는 미국입니다. 지난 금요일 시장을 올렸던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문제가 이번에는 다시 악재가 돼서 코스피를 짓눌렀습니다. 미국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시장,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는 이번 주가 대드라인입니다. 원래 다음달 2일까지 해야 하지만 법적인 절차와 상하원에서 통과 시간을 감안하면 이 번주에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현재 법으로 정해져 있는 미국의 부채한도는 14조 3천억 달러. 만성적인 적자 재정으로 이미 부채한도는 거의 소진된 상태입니다.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이 채무한도 증액을 하지 못하면 미국은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회에 채무한도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채무한도 늘리는대신 정부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화당이 중재안으로 단계적인 부채한도 증액을 내놨지만 협상이 이뤄질지 두고봐야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장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디폴트가 실제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
“현재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켜보고 반응하겠다는 심리가 있다”

이런 불확실성 우려는 딱히 호재를 찾기 힘든 글로벌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채무 상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통과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디폴트는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을 이미 투자자들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이번 미국발 악재가 실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시장의 낙폭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좋지 않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에 긍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해외 악재에 일희일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일 때까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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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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