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청와대는 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청은 이날 저녁 삼청동 대통령실장 공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미국 의회가 8월 중순 이전에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국회도 8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미국에서도 8월 초에는 한미FTA 비준안이 처리될 것인 만큼 우리도 8월 내에는 처리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당도 지난 주 비준안의 8월 국회 처리 방침을 밝힌 만큼 이에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개혁안의 8월 임시국회 통과 요청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여론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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