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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선택, 이젠 환율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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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선택, 이젠 환율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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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해외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해외 펀드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차이가 나타나면서 환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외환 시장에서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내린 1051.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또 갱신한 겁니다.

이 같은 원화 강세는 해외 펀드에 대한 투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감소시킵니다. 예를 들어 달러로 번 수익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게 되면 환율이 떨어진 만큼 손에 쥐는 것도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원화의 강세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환헤지가 되는 펀드를 추천합니다.

<인터뷰> 김순영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
"해외 투자시 또 하나의 변수가 환율이기 때문에, 환노출형을 투자하실지 환헤지형을 투자하실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구요, 변동성이 커져 있는 부분에서는 (환헤지형이) 환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일례로 미래에셋 차이나A Share펀드의 경우, 환헤지 상품이 노출형보다 7% 가까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냅니다.(최근 6개월:환헤지 6.81, 환노출 -0.07)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차이가 납니다. 연 초 이후 수익률이 환헤지 펀드가 -4% 대. 반면 노출형은 -9%에 가깝습니다. (환헤지 -4.41 ,환노출 -8.91)

하지만 환헤지 상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용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용이 드는데, 이 비용을 펀드의 설정액에서 차감합니다. 그렇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면 오히려 수익률이 낮아질 수도 있는 겁니다.

때문에 환율이 다소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중국처럼 오히려 해당 국가의 화폐가 강세를 보일 때는 환노출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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