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에 진출했던 중견 건설업체들이 `구조조정`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리비아에서 철수한 중견 건설업체 3곳이 최근 잇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리비아 사업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자위야 등에서 주택 4천 가구를 건설 중이었던 모 건설사가 이달 들어 임원 6명과 직원 36명을 내보낸 것을 포함해 3개 건설사가 모두 90여명을 정리해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리비아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에게 해외건설인력센터에 등록해 다른 현장을 찾거나 협회의 재취업교육 등을 통해 재충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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