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의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됐다 15시간만에 구조됐던 59살 이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한 시간만에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이 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응급 수술을 하면서 건물에 깔려있던 다리 하나를 잃었고 다른 다리 하나의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매몰자로 알려진 김모 씨의 위치나 생사 여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진 점으로 볼 때 하중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훼손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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