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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강세로 사흘만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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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사흘만에 급반등하며 215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66포인트(1.16%) 오른 2154.87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주택지표 개선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2158.88로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며 장중 2164.22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둘러싼 협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7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베이시스가 개선되자 23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기관도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전기전자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증권 철강금속 건설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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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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