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경제계를 잇는 채널인 한미재계회의가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한·미 우호증진과 양국의 평화·자유를 수호한 공로로 `2011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받았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저녁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연례 만찬을 갖고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미국 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습니다.
한미 우호와 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단체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밴 플리트 상을 제정했습니다.
한국인 중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종현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백선엽 전 육군 대장 등이 이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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