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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사업 접고 태양광에 베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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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에 따라 옷이 바뀌듯 우리 기업들도 산업의 흐름에 따라 오래되거나 적자인 사업을 새로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베팅의 대상이 바로 태양광 사업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태양광 산업이 다소 주춤한다 하지만 그래도 기업들의 진출이 몰리는 대세는 태양광.

몇 해 전부터 최근까지 기업들의 사업구조 변화를 보면 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접는 대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경우가 늘었습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폴리실리콘과 2차 전지 사업 등을 정했습니다.

투자나 설비규모가 큰 사업이기 때문에 요소· 암모니아 계열의 생산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됐습니다.

사업을 접는 대신 이곳의 유휴 부지는 폴리실리콘 등의 신·증설 부지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비디오테이프 하면 생각나는 SKC는 지난 2005년 자기테이프 사업부를 분사시키면서 사실상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테이프를 생산했던 필름공장에서는 현재 태양광소재 필름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EVA시트 등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필름 공장을 적극 증설하고 있는 중입니다.

태양광 사업 진출에는 중소기업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폴리플러스는 주력사업에서 적자사업으로 기울어가던 합성수지를 접고 몇 해 전부터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의 빠른 매출성과로 2005년 이후 지속돼 온 적자는 조금씩 만회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오정일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1720 target=_blank>신영증권 연구원>
"태양광 산업만큼 수요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산업은 또 드물기 때문에 이쪽에서 또 다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서 기존 한계사업 보다도 태양광 쪽은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기존의 사업카드를 버리고 승률이 높은 태양광에 베팅하는 기업들.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성을 보이는 태양광의 매력은 철지난 사업을 매워줄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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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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