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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어게인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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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국내 건설사의 중동 수주 활동을 돕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레드오션으로 전락했던 중동 시장에 제2의 붐이 불지 주목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가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중동인프라수주지원센터를 설립합니다.

이번 지원센터 설립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수자원공사와 도로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국내 건설사끼리의 수주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포화된 중동시장에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새로운 시장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
"최근 중동 각국에서는 친환경 교통분야인 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예산 배정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연초부터 불어온 자스민 혁명의 바람이랄까요.
거기에 따라서 중동 각국이 민생에 접근하는 인프라 예를 들어 주택에 대한 인프라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시장의 이같은 변화는 플랜트에만 의존해 온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바꿀 좋은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최우선적으로 주목하는 사업은 연내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의 철도 사업입니다.

카타르는 오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46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리미트 역시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잇는 110Km 구간의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만성 주택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자스민 혁명이후 악화되고 있는 민심 수습용으로 주택 500만호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의 이같은 발주 패러다임 변화가 국내 건설업계에 `제 2의 중동 붐`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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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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