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가정의 경제권은 주로 아내가 갖고 있고 절반이 넘는 남성 직장인이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혼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의 63.1%가 월급관리와 제테크 등 가정 경제권을 배우자가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7.7%가 본인이 관리하고 있다고 답해, 주로 경제권을 여성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남성 직장인의 54%는 용돈을 받아 쓰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한달 용돈은 평균 37만9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권을 갖게 된 이유로는 `배우자가 경제권을 갖길 원해서`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재테크능력이 더 좋기 때문` `시간적 여유가 더 많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