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28일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매몰처분된 가축은 총 347만9천962마리인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전국 11개 시도 75개 시군구에서 208건이 신고된 것 가운데 153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재발할 경우 이를 발생건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어 엄밀하게 따질 때 실제 발생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가축별 매몰처분은 소 15만864마리(3천750호.괄호안은 농가수), 돼지 331만8천298마리(2천106호), 염소 7천559마리(229호), 사슴 3천241마리(156호) 등이다.
또 작년 12월29일부터 올해 5월18일까지 발생한 AI는 6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의심증상 103건이 신고돼 이중 53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밝혔다.
AI 관련 매몰처분 가축 수는 모두 647만2천711마리로 닭 336만4천696마리(110호), 오리 278만8천388마리(163호), 메추리 29만8천520마리(3호), 기타 2만1천107마리(11호) 등이다.
이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올해 상반기 수입식용 축산물에 대한 검역결과 2만9천196건 중에서 6.6%인 1천928건에서 이상보고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378건이 최종 불합격 처리돼 1.3%의 불합격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수입가축별 불합격률은 쇠고기 1.1%(1만1천242건 중 127건), 돼지고기 1.2%(1만4천865건 중 180건), 닭고기 3.2%(1천727건 중 56건), 기타 1.1%(1천362건 중 1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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