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스마트기기로 어학 공부하는 분들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단어나 문법 학습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원에서 원어민과 공부하는 것처럼 본인 수준에 맞는 양방향 교육을 안방에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블릿PC로 영어 레벨테스트를 하면 학생의 수준을 파악해 줍니다.
이에 따라 학습 과정이 정해지고 오늘의 일정에 맞춰 교육이 진행됩니다.
틀린문제는 오답노트를 손쉽게 만들어 관리하고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 말하기와 듣기 테스트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DANGEROUS ADDICTION~"
<인터뷰> 장은석 / 청담러닝 본부장
"말하기 쓰기를 정부는 가르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가르치고 평가할 사람이 많지 않다. 실제 원어민하고 하는 게 효과가 큰데, 그렇다면 가르치고 평가하는 것을 기계로 시도해 보고 오프라인의 고비용 구조를 낮추면 저변 확대될 것..."
SK텔레콤은 공동사업자인 청담러닝, 한국교원단체연합회, 디지털대성 등 12개 교육 사업자와 함께 이 같은 태블릿 기반의 교육 플랫폼 `T스마트러닝`을 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어와 과학 등의 과목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스마트러닝은 지리적인 위치와 소득 차이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육태선 / SK텔레콤 생산성향상본부장
"원어민 전문학교가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지방 거주자들은 수준 높은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 제한적이다. T스마트러닝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SKT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어 언제든 필요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비싼 태블릿PC 구입비용과 긴 문장의 경우 실시간 첨삭이 어렵다는 점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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