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기관 매수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 반만에 510선을 넘어서고 있다.
1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22포인트(2.02%) 오른 517.2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코스피 대형주에 비해 부진했던 코스닥 종목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기 떄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도 기관이 680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와 기계장비업종이 초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비롯해 화학,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통신장비 등 IT 장비부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서울반도체 포스코ICT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에프에이, CJ E&M,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다음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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