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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자사주 취득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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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급등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4.72% 상승한 9만9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15일 장마감 후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지급용도로 자사주 300만주를 2천84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수의 1.5% 수준이며 일평균 거래대금의 8.5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5월12일 공모가 11만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 이후 공모가 밑에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매규모 매물부담(오버행)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주가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지속한 주가 부진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부담에 기인하는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오버행을 이유로 투자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회사가 관심이 있다는 측면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도 "오버행 이슈 문제를 해결해 수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이치뱅크는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보고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으로 현금보유 규모가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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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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