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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번호판 달았다가 절도행각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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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신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일 0시 전북 익산시의 한 건설회사에서 자재창고 문을 부수고 침입해 시가 8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1t화물차량에 싣고 도망가는 등 한 달 동안 전북, 청주, 충남 일대에서 15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 등을 훔쳐 판 혐의다.

신씨는 차량 검문을 피하려고 미리 훔쳐 둔 차량번호판을 1t화물트럭에 바꿔 달았으나 바꿔단 번호판이 도난차량인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1t 화물차량의 이동경로를 분석, 신씨의 절도 행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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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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