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SC제일은행, 예금 인출 '봇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SC제일은행, 예금 인출 `봇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SC제일은행이 파업 19일째를 맞으며 은행권 최장기 파업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예금인출액도 1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C제일은행 파업이 지난 2004년 옛 한미은행의 18일간 파업기록을 갈아치우며 은행권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됐습니다.


    파업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부터 지금까지 1조원에 달하는 예금이 인출되자 금융당국도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녹취인터뷰 > 한국은행 관계자
    "(8,9천억 정도요.) 예. (수치가 정확한건지 여쭤보려고요.) 그정도 수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파업이 더 장기화 될 경우 확대될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인터뷰> 금융감독원 관계자
    “당장 오늘 그 피해가 100만원 200만원 판단할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길게 본다면 영업점 약화에 또 고객이탈이나 이런 현상들이 결국엔 나타나지 않습니까? 지금 나타나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동안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이 속초에 방문하고 실무자 협상도 벌였지만,

    서로 한치의 양보조차 없다 보니 타협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액연봉의 은행원들이 파업을 한다는 고객들의 비난의 목소리에 노조측은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장성진 SC제일은행 노조 부위원장
    "8천500만원이라고 하면 직원들 전부다 웃을 겁니다. 임원들 급여까지 합산해서 평가를 낸 거고, IMF이후에 한 10년 가까이 직원들을 뽑지 못했어요. 고참직원들이 아무래도 많죠.”


    SC제일은행 노조는 해외의 스탠다드 앤 차타드 그룹 계열 은행들 중 가나 등 성과급제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은행노조와 연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타결이 계속 지연될 경우, 금융산업노조의 9월 총파업과 연계돼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육아문제 등 일부 조합원들의 어려움 속에서도 파업은 계속 이어집니다.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SC제일은행의 노사공방으로,
    은행과 조합원들은 지쳐가고 고객들은 하나둘 떠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