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번째로 큰 정유회사인 코노코필립스가 14일 내년 상반기까지 2개의 주식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이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짐 멀버가 분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멀버 CEO는 성명에서 사업 효율화를 위해 두 개의 독립적인 회사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노코는 이사회가 정유 및 마케팅 분야와 석유 탐사 및 생산 분야로 회사를 나누는것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분리작업이 끝나면 코노코는 석유탐사와 생산 사업만을 하는 회사가 될 전망이다.
멀버 CEO는 분리 작업을 진두지휘한 뒤 작업이 마무리되면 은퇴할 예정이다.
휴스턴에 있는 코노코필립스는 2만9천600여명의직원이 있으며 1천600억달러의 자산과 지난 3월 31일까지 연간수익만 2천260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이 회사의 주식은 사전거래 시장에서 4.8% 오른 7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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