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미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캐나다에서는 승용 판매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승용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SUV와 소형 트럭을 제외한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모두 6만4천671대를 팔아 점유율 18.2%로, GM(4만2천734대)과 도요타(4만620대)를 각각 2만대 이상 차이로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6달 연속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으며 3월 이후로는 매달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9년 승용차 9만7천55대를 팔아 도요타(12만7천243대)와 혼다(9만7천158대)에 뒤지면서 3위를 했지만 지난해 10만8천304대 판매로 점유율 15.6%를 기록하며 도요타(9만4천162대)와 혼다(8만6천686대)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뒤 2년째 수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SUV와 소형 트럭을 포함한 캐나다 전체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총 10만1천816대를 팔아 포드(13만8천274대)와 GM(12만4천851대), 크라이슬러(12만903대)에 이어 일본 업체들을 모두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이같은 인기는 소비자 구미에 맞는 적절한 신차들을 출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현대기아차 관계자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고연비 차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의 높아진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북미권 소비자들한테 인정받은 결과로 판단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캐나다는 물론 미국에서의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여세를 몰아 북미시장 성장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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