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들의 재무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10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재정위기에 이어 아일랜드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매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운송장비(-390억원)와 화학(-360억원) 등 기존 주도업종으로 매도를 집중시키는 가운데 전기전자 건설 통신 금융 등 주요 업종에 대해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다. 전날 7600계약 이상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도 700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사흘째 매도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