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 낙폭이 커지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8.72포인트(1.79%) 내린 2,118.53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던 유럽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재정 위기 확산으로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날 밤 뉴욕증시도 이탈리아발 악재로 급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도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세장의 영향으로 증권(-2.10%)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송장비(-2.07%), 철강ㆍ금속(-1.62%), 제조업(-1.74%)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새내기주 옵티시스[109080]는 13.18% 급등했으며, 지난달 30일 상장한 한국항공우주[047810]는 하락장에서도 2.46% 올라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6.56포인트(1.32%) 내린 491.82를 기록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7.55원 오른 1,065.3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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