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 전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와 만남을 가진 후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한 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귀국 후 이 대통령은 곧바로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청와대 민정수석 등 사정라인 일부를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김 총장의 후임으로는 차동민 서울고검장과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이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법무장관에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권 민정수석 자리에는 노환균 대구고검장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장관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지만,이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사정라인 교체를 앞두고 오는 13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들과 상견례 형식의 오찬 회동을 갖고, 홍준표 대표와 개각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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