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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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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술지원부터 교육, 자금,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붐비고 있습니다.

창업에 대한 열망을 가진 청년들을 혁신적인 기술창업 CEO로 키워내는 곳인데, 까다로운 입학기준에도 불구하고 반년만에 지원자가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기술창업 지원금 최대 1억원.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학한 예비 CEO들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는 따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해 사관학교가 생기고 반년만에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 1227명이 몰렸지만 합격한 인원은 231명에 불과합니다.

만 39세 이하 기술창업 준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심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서류와 면접, 입교심사의 3단계 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내야하는데,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은 물론, 제품의 활용성 등 사업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단순한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고 국내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위주로 선정하기 때문에 기타 창업지원사업보다 창업과제가 까다로운 편이다."

입학을 해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분기별 중간 점검에서 사업수행능력 미달자를 걸러내 단계별로 퇴교 조치합니다.

까다로운 조건과 심사를 이겨낸 졸업생은 다양한 지원책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졸업 후 창업자금과 사업화자금을 융자 지원해주고, 투자유치와 판로지원 등 연계지원을 통해 청년 CEO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도와줍니다.

중진공은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입학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예산과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하반기부터 `글로벌창업 프로그램`을 시범 가동하고 내년에는 기술창업 프로그램 양성인력을 200명에서 400명으로 두 배 늘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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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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