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다음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도 매체 인지도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1.1%, 27.3% 증가한 1073억원, 285억원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말 톱배너(상단), 브랜딩 배너(좌측 광고), 올해 1분기 쇼핑하우(우측 광고)의 광고단가 인상 효과로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30.2%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지하철 디지털뷰 등 오프라인과 연계한 광고 판매로 매체 인지도도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와 검색광고 자체 상품 비중의 확대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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