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 논의가 근본적인 채무 경감 방안 쪽으로 급선회했습니다.
지난 2주간 진행된 이번 추가 지원 협상은 향후 3년에 걸친 그리스 중기 채무를 해결하는데 집중해 왔지만 최근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논의에는 유럽재정안정기금이 직·간접적으로 현재 가격이 폭락한 그리스 채권을 액면가로 매입하는 방안 등 3천500억유로의 국가빚을 덜기 위한 해결책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독일과 네덜란드가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럽중앙은행의 매입을 통한 개입을 반대해온만큼 논의 과정에 많은 마찰이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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