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총선에서 압승한 태국 제1야당 푸어타이당이 국민화합 정책을 추진하면 정정 불안이 완화되면서 태국이 올해 4~4.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타나왓 폰위차이 태국 상공회의소대학(UTCC) 이사는 "푸어타이당이 국민화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푸어타이당이 선거 유세 기간 공약한 대로 국민화합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다면 정정 불안이 완화되고 경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UTCC는 정정 불안이 재발되지 않을 경우 태국은 올해 4~4.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세 기간 시중에 유포된 400억바트(1조3천976억원)~500억바트(1조7천470억원) 규모의 선거자금이 소비를 촉진하면 4.5~5%의 경제성장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9년에는 -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7.8%의 높은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UTCC는 푸어타이당이 유세 기간 공약한 최저 임금 50% 인상 등의 선심성 공약들이 시행되면 기업 운영비가 증가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