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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예상대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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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양호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3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날 것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됐습니다.

연초부터 약세를 보인 D램 가격이 1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반도체의 부진이 이어졌고 전세계적인 TV 수요 감소가 LCD 불황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LCD 사업 부진을 이유로 조직, 인사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실적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II`가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등 통신 부문의 실적 개선이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다 통상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되는 반도체와 LCD의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목표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매출은 2년 연속 150조원을 넘어서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상반기에만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수준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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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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