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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中 금리인상 여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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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금리 인상이 글로벌 성장을 위축시키고 석유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센트(0.2%) 내린 배럴당 99.6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6센트 내린배럴당 113.45 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자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이며 올들어서만 3번째다.

중국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은행 지급준비율도 꾸준히 인상해 올들어서만 5차례 올렸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에서 Ba2로 4단계나 강등하고 부정적 전망을 발표한 것도 유가에 악영향을 줬다.

이로 인해 유로화는 0.8% 하락했다.

8월물 금은 16.50 달러(1.1%) 오른 온스당 1,529.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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