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가구 시장 성수기인 가을 결혼철을 앞두고 업체들이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들이 키워드로 제시한 `친환경` 트렌드는 올 하반기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서연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구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는 올 하반기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조성제 / 에몬스가구 / 사장
"유해물질이 발생안되는 기준으로 해서 무해한 가구를 만드는거구요. 소파나 식탁 같은 경우도 천연가죽 또는 천연 대리석을 써서 톨루엔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안되는 그런 소재를 쓰는거죠."
가구시장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은 소재 뿐 아니라 제품의 색상과 디자인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자연스러운 색상과 원자재의 질감을 부각시킨 신상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에몬스가구는 6일 가을·겨울 신상품 품평회를 열고 대리석과 자개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컨셉 가구 70여점을 미리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성제 / 에몬스가구 / 사장
"올 가을에도 (컨셉은) 에코 럭셔리. 친환경에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그런 명품으로 가자 이런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 특히 식탁부분에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 산호석 문양을 천연 자개를 넣어형상화, 더 럭셔리하게 표현을 했고.."
보루네오가구와 이노센트가구 등도 기존의 친환경 컨셉을 재해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겉과 속을 친환경 컨셉으로 무장한 가구업계는 이번 하반기 이같은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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