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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걸 사장, "설계사 선급제도 규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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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보험업계의 관행인 설계사에 대한 선급제도는 규제를 해서라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설계사 선급제도는 보험산업과 국민을 위해 바뀌어야 한다."면서 "(미래에셋생명이) 먼저 없애고 싶지만 설계사들의 타회사 이동 우려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감독당국 차원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국민연금 포함해 가구당 연금 준비 자금이 2700만원 수준으로 소득대체율이 지나치게 낮다면서 서울 기준으로는 최소 200만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연금 가입이 필요한 시점이고 미래에셋생명은 여기에 맞는 상품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주가와 관련해 이 사장은 "현재 내재가치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은 1배를 적용했을때 1만5000원 정도인데 이를 1만7000원 정도까지 끌어올렸으면 한다."면서 "생보시장에서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5위이지만 4위는 ING생명과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6월말 국민연금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총 4천억원의 증자에 성공해 RBC비율을 높이고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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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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