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업계 4차 구조조정이 다가오면서 워크아웃 조기졸업 건설사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업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정상화를 노리고 있는 기업을 신용훈 기자가 소개 합니다.
<기자>
국내 시공능력 100위 안의 건설사 중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회사는 모두 25곳.
이 중 제일건설과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제일건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100억원의 대표이사 사재출연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습니다.
<전화 인터뷰-제일건설 관계자>
"구조조정, 인력, 토지매각, 대표이사 사재출연을 통해서..PF 보증이 많다든가 준공 후 아파트 미분양이 많지 않아서"
2009년 구조조정에 들어간 우림건설 역시 전남 광양 황길지구 등 신규사업지 발굴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경상비는 줄여왔습니다.
<전화 인터뷰-이상엽/우림건설 기획실 부장>
"김포한강 신도시 2개 사업지 등 여러 사업지 매각이 있었고, 인력조정이나 경상비를 7-8%에서 현재는 4%까지 줄였습니다. 알제리나 신규 사업지를 발굴하고"
이 밖에 현재 법정관리중인 모 건설도 법정관리 철회 신청을 위해 채권단과의 협의를 진행 중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진다면 이달 말쯤 법원의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중인 기업들의 정상화가 가시화 되면서 조기졸업 대상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매출 규모가 5000억원 이상 이고, 워크아웃 기간이 짧은 기업들이 조기 졸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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