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현·선물 동반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870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1700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6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키고 있다.
외국인들의 이같은 매수세는 그리스 디폴트 해소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외국인이 IT대형주가 속한 전기전자업종으로 매수세를 집중시키는 것도 글로벌 경기 개선을 고려한 매수로 보인다.
이날도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만 450억원 순매수하며 전체 매수의 절반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기존 주도업종인 화학(140억원)과 운송장비(90억원)에 대한 매수규모는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창구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80억원) 기아차(140억원) 하이닉스(140억원)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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