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총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교체될텐데 굳이 사의를 표명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대면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두우 홍보수석과 함께 보고했지만 이 대통령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표정 변화도 없었다"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집중호우에 대해 관계 부처에 연략해 추가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이 대통령이 귀국하면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보고할 것이고 거기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4시간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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