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가 어느새 1천만명이 넘었습니다. 생소했던 인터넷 집전화가 대중화 된 원동력을 신인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공중전화와 집전화는 사라져가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태동한 인터넷 집전화, 처음에는 낮은 통화품질과 길고 어려운 번호로 외면받았습니다.
하지만 유선전화보다 싼 가격과 쓰던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넷 회선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전화.
업체들은 이 점에 착안해 초고속인터넷망과 전화, 여기에 IPTV를 결합해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30만명에 불과했던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올해 6월 말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늘어난 가입자 수와 발맞춰, 인터넷전화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꼭 닮은 인터넷 집전화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만 잡히면 집 밖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길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2640 target=_blank>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팀 팀장>
"기존 집전화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가 인터넷 전화. 앞으로 인터넷 전화는 스마트 집전화로서 서비스가 진화,발전될 것으로 판단되고, 그런 서비스에 맞춰 여러가지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발굴할 예정"
단말기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는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선명한 음질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 김도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데이터를 압축할 때 원음에 가까운 방식으로 압축하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사양산업이었던 집전화, 신기술과 인터넷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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