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른바 차ㆍ화ㆍ정(자동차,화학,정유)이라 불리는 주도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면서 주식 손바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상장주식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115.20%, 코스닥시장이 278.77%를 각각 기록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상반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주식 1주당 1.2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1주당 2.8차례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5.77%, 369.22%와 비교할 때 대폭 줄어든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계속 줄어들어 1월 유가증권시장 24.40%, 코스닥시장 60.46%던 회전율은 6월에는 이 각각 15.15%, 31.57%에 머물렀다.
이는 차화정 등 일부 대형주만 계속 오르고, 단타(단기매매)하기 좋은 코스닥 중소형주는 부진에 빠지면서 회전율을 높이는 개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