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글로벌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의 항공기 엔진정비 합작법인 아이에이티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항공산업 클러스터`에 첨단 엔진 정비센터를 세웁니다.
아이에이티는 오늘(30일) 인천광역시와 항공기 엔진 정비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에이티는 대한항공과 `프랫 앤 휘트니사`가 9:1씩 투자해 지난해 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7월까지 6만7천㎡ 부지에 정비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아이에이티는 항공기 엔진의 분해와 조립, 부품 수리, 성능 시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항공기 엔진 전문수리업체로 대한항공과 국내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B777항공기와 A380, 2016년부터 도입 예정인 B787의 엔진 정비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정비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아이에이티 설립을 계기로 엔진 정비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2020년 연간 200대 수준의 엔진 정비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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