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강하게 치솟았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는데요.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오늘 주식시장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시장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뒷걸음질치며 2060주변으로 밀려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개인이 2000억원 넘게 주식을 던진 것을 비롯해 외국인도 팔았고 기관이 소폭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강했습니다.
박석현 KTB 투자전략 팀장은 오늘 변동의 원인을 그리스에서 찾았습니다.“그리스 의회에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 통과가 예상되지만 통과 이후 지원 처리 문제가 시장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전날보다 7.38포인트(0.36%) 하락한 2062.9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그리스 위기 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2090 근처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결국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358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유지했습니다. 개인이 2244억원, 기관이 226억원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많은 가운데 종이목재, 의료정밀, 건설, 은행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대한통운은 우선협상대상자로 CJ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CJ도 이 같은 소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입찰자인 POSCO는 소폭 반등했고 인수 불참 의사를 밝힌 롯데쇼핑도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4%가량 급락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에프씨비투웰브는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알앤엘바이오 등 줄기세포 관련업체도 덩달아 급등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에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변화하는 제도들이 있는데요.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들이 마련됩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기주 리포트>
<기자>
다음은 파생 상품 관련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환율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바로 FX 거래인데요. 관련 시장을 놓고 증권사와 선물사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안가은 기잡니다.
<안가은 리포트>
이상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