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으로 200만톤 규모까지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합니다.
철강기술 자립으로 이제는 세계 철강기술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가 포항에서 파이넥스 제3공장 착공식을 갖고 철강사로써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6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생산 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10년도 안돼 200만톤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파이넥스 공법은 포스코가 92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용광로를 사용하지 않고 쇳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고로공법에 비해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이 적고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번에 3파이넥스 200만톤 제철 기술은 앞으로 경제성이 있는 파이넥스의 가장 최신의 기술을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다른 철강사들도 파이넥스 공법과 비슷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업생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어 포스코는 세계 철강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황식 국무총리
"제3세대 파이넥스 공장은 세계 철강시장에서 포스코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포스코는 파이넥스 3공장에서 생산되는 쇳물을 사용하게될 선재 공장과 스테인리스 신제강 공장도 동시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세계 철강선진국으로부터 기술 도움을 받아 출발한 포스코가 이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을 가지고 새로운 철강 기술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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