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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비투자 증가율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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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2009년과 2010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0년 설비투자 규모는 116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1.3%(명목기준) 증가해 2, 3, 4위를 기록한 에스토니아(14.1%), 미국 (13.1%), 영국(11.5%) 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특히 전체 설비투자에서 민간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달해 설비투자 대부분이 정부가 아니라 민간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0년은 IT와 자동차 산업의 수출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기계, 공작기계 등의 투자 확대로 기계류 투자가 26.1% 증가했고, 운송장비 투자도 승용차, 트럭 등을 중심으로 6.2% 늘었습니다.

2009년의 경우 금융위기로 인해 OECD 국가(-19.5%)와 G7 국가(-18.5%)의 설비투자가 2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1.2% 주는 데 그쳐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투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가 전체 경제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설비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010년 2.3%p에 달했는데, 이는 설비투자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3%p 끌어올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국내총생산에서 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 2006년 9.5%에서 2010년 10.1%로 증가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유형자산투자의 몇 배나 되는 지를 보여주는 투자안정성 비율은 2009년 131.8%에서 2010년 118.1%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 증가보다 투자 증가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법인세 감세기조 유지, 임투세 유지 등 지속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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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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