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주한 미대사에 성 김 6자회담 특사를 공식 지명한데 대해 국내 정재계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사상 첫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로서 동맹 발전에 기여하는 상징성이 큰데다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해결에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는 게 국내 외교가의 중론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성 김 지명자는 한미관계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로 한미 전략동맹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민 1.5세대의 '코리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의 주류로 성장해 주한 대사로 온다는 것 자체가 새롭게 격상된 한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정치 경제 등 한미간 현안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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