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모임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자신들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해 석유를 생산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반발하자 필요하면 석유를 추가로 방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나카 노부오 IEA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방출을) 계속해야 한다면 언제라도 준비가 돼 있다"고 유가 안정에 필요한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감시견(watchdog)은 때때로 물어야만 한다"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IEA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 달 내에 비상시를 대비해 저장해 뒀던 전략비축유 6천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