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주식시장은 모처럼 시원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불안 요소였던 대외 악재들이 잘 마무리 되면서 이제는 상승장으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주식 시장 박진준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하루종일 비가오는 우중충한 날씨와 다르게 코스피는 모처럼 시원스런 반등을 보였습니다.
그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청신호가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를 내논다는 결정을 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이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95포인트(1.70%) 오른 2,090.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증시가 바닥을 보인만큼 이번 대외 호재는 분명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이제는 바닥을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고 본다"며 오늘 반등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간 바닥을 보였던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가 2.99%, 전기가스가 2.68%, 운수창고가 2.55%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울고 웃는 종목이 있었는데요. 항공ㆍ해운주는 웃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4.31%, 3.13% 올랐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2.93%, 5.16%씩 올랐습니다.
반면 정유주는 울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이 4% 넘게 떨어졌고 S-Oil과 GS도 기름값 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다른 특징주는 바로 대한통운입니다. 대한통운 인수를 두고 포스코와 롯데ㆍCJ가 참여했고 삼성까지 뛰어들자 장중 13.38%까지 올랐으나 시장의 기대감이 발하면서 1.86%상승에 그쳤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오늘 장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업종은 IT주가 포함된 전기, 전자업종인데요. 그 동안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했던 IT 업종이 주도주로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IT업종의 반등에 대해 박성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성태 리포트>
(기자)
다음 소식입니다. 이맘때만 되면 기업들은 사내 노사분규로 인해 홍역을 앓곤 하는데요. 올해도 영락없이 유성기업과 한진중공업이 노조가 마찰을 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성기업과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오히려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김성진 리포트>
(기자)
거래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2011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이 한국거래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화두는 단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었습니다.
관련 소식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성민 리포트>
*이상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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