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4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 6개 대기업과 90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6개 컨소시엄별로 지원 협력 협약과 성과 공유 협약을 체결한다.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은 대기업과 정부가 60대 40의 비율로 약 150억 원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 컨소시엄은 대기업 1개사와 지원 대상인 협력 중소기업 10-20개사로 각각 구성된다.
협약 기간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경영 혁신 컨설팅, 생산 기술 이전, 생산성 혁신 교육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원을 통한 현장 생산성 향상 성과는 성과 공유 협악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합리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은 과도한 단가 인하를 자제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물량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2012년부터 추가로 자금을 조성해 신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차 협력사 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도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 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최중경 장관은 "동반 성장은 일방적인 시혜나 나눠 먹기가 아니라 대·중소기업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이며 수평적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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