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서울에서 열린 제11차 국제통화기금(IMF) 공공채무관리자 포럼(PDMF)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채무 관리를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전했다.
PDMF는 IMF 주관으로 매년 당국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국가채무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 포럼에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국가채무에 따른 국가부도 위험의 증가가 국가채무 관리와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우발채무와 국가채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 재정 건전성 악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흥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통화.차환 위험을 줄이는 방안과 채권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국가채무 통계시스템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노력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국가채무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원칙에 대한 의견 접근도 이뤄졌다.
국가채무 스트레스 테스트란 이자율, 환율 등 나랏빚과 관련된주요 경제변수의 변동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그에 따른 국가채무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기법이다.
이번 포럼에는 IMF 회원국 25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기구, 민간투자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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