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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박신혜와 사랑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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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와 박신혜가 캠퍼스에서 사랑을 펼친다.



새롭게 시작하는 `넌 내게 반했어`에서 정용화와 박신혜가 달콤쌉사름한 청춘들의 사랑을 전할 주인공으로 나서고,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의 스타 PD 표민수가 캠퍼스 드라마로 돌아왔다.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형 청춘 멜로드라마를 표방한 이번 작품은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등 주인공은 물론 표민수 PD가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신(정용화 분)은 실용음악과에 다니는 밴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기타리스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젖병도 떼기 전에 기타를 만진 기타신동에 순정만화에서 나온듯한 외모까지 갖춘 시크남이다.



이규원(박신혜 분)은 국내 판소리 3대 명창의 손녀로 인간문화재 할아버지의 강압적인 조기 교육으로 한글보다 국악을 먼저 배운 국악과 가야금 전공 전통녀로 이신과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을 거두고 금의환향한 김석현(송창의 분)은 모교 100주년 공연연출을 맡게 되고,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첫사랑 정윤수(소이현 분)와 공연을 통해 만나며 복잡미묘한 감정을 이어간다는 게 또다른 이야기의 축이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정용화는 "부담이 되지만 박신혜와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촬영 분위기는 좋다"며 "무관심한 듯 모든 것을 바라보는 이신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국악소녀 연기를 위해 촬영 한달전부터 가야금 연주에 매진했다"면서 "지도하는 이로부터 습득 속도가 빠르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송창의는 "예술대학 출신으로 그동안 모교를 찾지 못했는데 촬영을 통해 옛 추억을 더듬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이현은 "무용과 교수로 아픔은 안고 있는 캐릭터로 정용화와 송창의 두남자와 삼각관계에 빠진다"며 "팬들이 너무 미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작진은 춤과 노래, 연기와 문학이 있는 대학에서 저마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꿈꾸며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표민수PD는 "예술은 꿈,희망 인생을 다시 만들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며 "이것을 지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맑고 밝게 표현하기 위해 예술대학인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넌 내게 반했어`는 오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을 시작으로 16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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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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