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의 일부 시설이 고장나 열흘넘게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GS칼텍스는 제3중질유분해시설과 제4 등경유탈황시설에 문제가 생겨 등유와 경유를 포함한 총 80만 배럴에 생산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중질유분해시설의 디젤 색상 불량과 등경유탈황시설의 일부 부품 손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3 등경유탈황시설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보수를 완료했으며, 제3 중질유분해시설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GS칼텍스는 주유소에 공급하는 경유 물량이 부족해 정부 비축유 87만 배럴을 긴급 임차 요청했습니다.
뉴스